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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제발 멈추지 마"
"좋아, 로만. 이제 네 속옷을 벗길게. 널 맛보고 싶어.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느껴봐." 내 몸의 그 부분을 숨겨야 한다는 속삭이는 목소리를 억누르지만, 그는 내 짝이고 나는 그를 사랑하니까.
아담은 말한 대로 내 속옷을 벗기고, 바닥에 쌓인 옷더미에 합류시킨다. 그리고 내 허벅지 안쪽을 따라 내려가며 키스를 하다가 내 중심에 도달한다. 그의 따뜻한 혀가 내 틈을 따라 올라가고, 새로운 감각에 기쁨의 신음이 내 입에서 터져 나온다.
"너의 신음 소리는 내 귀에 음악 같아, 그리고 너는 꿀처럼 달콤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