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제1장
2. 제2장
3. 제3장
4. 제4장
5. 제5장
6. 제6장
7. 제7장
8. 제8장
9. 제9장
10. 제10장
11. 제11장
12. 제12장
13. 제13장
14. 제14장
15. 제15장
16. 제16장
17. 제17장
18. 제18장
19. 제19장
20. 제20장
21. 제21장
22. 제22장
23. 제23장
24. 제24장
25. 제25장
26. 제26장
27. 제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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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30장
31. 제31장
32. 제32장
33. 제33장
34. 제34장
35. 제35장
36. 제36장
37. 제37장
38. 제38장
39. 제39장
40. 에필로그
41. 스페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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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하루
"하루, 제발 그만 마시고 좀 먹어." 아사미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나는 위스키를 샷으로 계속 들이켰다. 벌써 세 번째 밤이었다. 집에도 가지 않고 유키의 카페 근처 바에서만 지내고 있었다.
"행복하니? 이제 너를 떠나지 않을 테니까 나를 내버려둬." 나는 그녀를 밀치며 말했다. 아사미는 엉덩방아를 찧고 앉아 나를 바라보다가 결국 일어나서 떠났다.
아사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키오가 와서 내 옆에 앉더니 칵테일과 물을 주문했다.
"그만 마셔, 이리 내!" 아키오는 내 술을 빼앗아 물병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