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2

이 말을 듣자 이수아의 표정이 의미심장하게 변했다. 웃으려다 억지로 참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장밍의 말을 끊으며 약간 망설이듯 물었다. "그럼, 네 아버지는 아직 살아... 괜찮으신 거야?"

장밍은 그녀를 흘겨보며 말했다. "방해하지 마, 내 말 끝까지 들어! 우리 아버지는 당연히 살아계시지. 그 사람이 지형을 잘 몰랐어. 그 길은 막다른 길이었거든. 그 놈이 아버지를 칼로 다치게 하고 앞으로 달려가다가 깊은 구덩이 옆에서 돌아와서 마저 해치려고 했대."

"결국 아버지는 땅에 떨어진 돈을 보시고는 이를 악물고 달려가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