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0

"아! 안돼요..."이빙은 계속해서 순순히 항복하며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베개를 꽉 껴안은 채 자신을 억누르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옆에 있던 이신의 몸이 갑자기 한번 떨었다...

사실 추페이의 말은 그냥 농담으로 이빙을 놀라게 하려는 의도였지만, 이신이 들었을 때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녀는 천천히 눈을 뜨고 추페이를 바라본 후 약간 나른하게 몸을 일으켰다. "추페이, 정말... 내가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라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추페이는 이상하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가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