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0

옆에서 계속 멍하게 있는 남궁월을 제외하면, 이번 비검(飛劍) '여행'은 정말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비서이자 항상 청성제조그룹과 초비 사이의 연락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남궁월은 어떤 상황에서도 초비 곁을 떠날 수 없었다. 초비가 강녕을 데리고 날아가더라도 그녀는 반드시 따라가야 했고, 그래서 그녀도 마침내 검선(劍仙)의 느낌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뉴스로만 봤을 뿐, 남궁월 자신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심지어 한때는 이것이 그저 홍보용 문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췌했던 강녕이 초비의 손길 아래 완전히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