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1

"레나스키? 어? 얼굴이 왜 이렇게 하얘? 아픈 거야?" 테리가 고개를 돌려보니 레나스키가 경악에 가득 찬 표정으로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레나스키는 마침내 추페이가 방금 한 말에서 그가 일찍부터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아봤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레나스키, 그녀의 진짜 정체는... 흡혈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페이가 그녀를 마시자는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어떻게 마신단 말인가? 자신의 피를 바치라는 것인가?

의심할 여지 없이, 어떤 요괴도 요괴 항아리 앞에서 정체를 숨길 수 없다. 그런 적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