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75

"우리 준비됐습니다!" 도현은 심판에게 도사의 절을 하고 나서야 초페이를 바라보았다. "문주님, 제가 당신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도현은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네가 청성 태극에 대해 언급했으니..." 초페이는 몇 초간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함께 태극권을 연습해보자. 하지만 얼마나 배울 수 있을지는 네 인연에 달렸다!"

"퍽!" 도현은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문주님 감사합니다!!"

"..."

"죄송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