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49

"뭐라고?"

"그날의 감시 녹화 영상이야." 판신은 어깨를 으쓱했다. "이건 단 한 장뿐이야. 게다가 그 당구장도 이미 내 친구가 사버렸어. 그 바보 같은 사장은... 지금 내 말을 들을까, 아니면 네 친구 말을 들을까? 그리고 그날 거기서 당구 치던 사람들, 나는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라 이미 따로 만나봤어..."

"그러니까, 지금 날 찾아온 건 나도 네 편에 서서 네 말을 해주길 바라는 거야?" 추페이는 살짝 눈을 가늘게 떴다. 비록 이 세상이 정말 잔인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일들이 그의 선을 넘어선다면 그도 한바탕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