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11

"이게 무슨 전시회야, 이 외국인들의 그림은 너무 형편없잖아! 설마 유치원생들이 그린 건가?"

갑자기 그때, 옆에 있던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이들이 한 작품을 보고 크게 웃으며 가차 없이 큰 소리로 비웃었다. 그들의 말투로 보아 미술학원 학생들은 아닌 것 같았다.

"조용히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전시장 관리자가 즉시 그들에게 경고했지만,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눈을 굴리며 계속해서 시끄럽게 떠들었다. "우리는 시카고 예술대학이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전시된 그림이 이런 수준이라니, 너무 형편없어.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