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03

"나? 내가 너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니? 나는... 너는 도대체 누구야?"

"내 이름은 추페이야." 추페이는 민교연을 무심하게 한번 쳐다본 후, 메이즈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너는 나가 있어. 내가 그녀와 일을 마치면 너를 잊지 않을 거야."

"그럼 기다릴게요." 메이즈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민교연에게 미소를 지은 후 돌아서서 나갔다. 그 순간 민교연은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와 추페이만 방에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당황할 필요 없어." 추페이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