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95

민초연의 집에 가는 것은 초페이에게 사실 낯선 일이 아니었다. 전생에서 이미 방문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성의 최고 장관으로서, 권력을 독점하는 권세가로서, 민정이의 집은 사실 일반 시민들의 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성위대원(省委大院)' 입구의 경비원들이 아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을 것이다. 민 서기의 집이 정말 이렇게 소박하다니?

정말 소박했다. 화려하고 복잡한 인테리어가 없었고, 단지 간단한 홍목 가구들뿐이었다. 물론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수만 위안을 호가하는 고급품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