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17

게다가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수요(水妖)가 정말로 너무 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린이 계속해서 놀라며 초페이가 이렇게 그녀를 안고 곤륜산까지 날아갈 것인지 궁금해할 때, 초페이는 갑자기 어디선가 은회색 긴 검을 꺼내더니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순간 은빛 광채가 번쩍이며, 가벼운 날개 검이 거대한 빛을 발하더니 곧바로 하늘로 솟아올랐다. 잠시 후 다시 내려왔을 때는 이미 수 미터 길이의 거대한 검으로 변해 있었고, 초페이의 발 아래 얌전히 내려앉았다. 더욱이 초페이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거대한 검이 한 줄기 빛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