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25

"좋아! 역시 좋은 친구로군!" 루쭤는 매우 감사하게 추페이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돌아오면 내가 한턱 낼게! 그때 다 같이 나가서 한 끼 먹자!"

"쯧쯧, 구두쇠가 드디어 털을 뽑기 시작했네..." 전펑은 최고의 장난꾸러기 친구답게 여전히 옆에서 루쭤를 놓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곧 이상하게 추페이를 쳐다보고, 다시 루쭤를 돌아보더니 얼굴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쭤, 너 설마 진짜로 하려는 거야?? 그녀를 위해 추페이한테 부탁하러 온 거야?"

"..." 루쭤는 할 말이 없었다. 그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