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5

"안심해, 이 일은 우리 셋만 알고 있어..." 뤄싱은 다시 추페이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린린이 씻고 나왔으니, 너도 가서 씻고 와. 네가 씻고 나면 내가 씻을게."

"여보, 샤오페이랑 뭐 얘기하고 있어?" 장린은 역시 이미 씻고 나온 상태였다. 그녀는 목욕 타월만 두르고 나왔는데, 하얀 두 다리가 그대로 드러나 앞에 있는 두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추페이는 서둘러 일어섰다. "그럼 먼저 씻고 올게요."

"하하, 가봐, 가봐. 저기 청회색 목욕 타월 써도 돼. 완전 새 거야!"

추페이가 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