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07

하지만 추렁의 어머니인 추리에게는 이 장면이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렁아! 페이야!! 너희 둘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니?" 추페이와 추렁이 손을 잡고 들어오는 것을 본 추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일어서서 물었다... 비록 남매 사이에 손을 잡는 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추리는 딸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 딸의 행동을 모두 지켜봤기에, 딸이 분명 마음에 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지 누구인지 몰랐을 뿐이었다. 지금 딸이 수줍은 표정으로 사촌 오빠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니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