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37

그래서, 후야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추페이는 잠시 웃을지 울지 몰랐다. "됐어 됐어, 네가 일부러 사람들의 양기를 빨아 해치려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저 천계를 통과하기 위한 거였구나... 그럼 이제부터 이렇게 하자. 너는 오늘부터 여기 내 곳에서 살면 돼. 그러면 당연히 천계 통과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야."

"..." 후야오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한참 둘러보더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추페이를 노려보며 말했다. "여기가... 구려호?"

"맞아... 여기가 바로 구려호야. 하지만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