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20

"할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이렇게 신경 써주시다니요."

"천만에, 천만에. 하하, 네가 내 소중한 보물이니까! 게다가 이 작은 것은 어차피 내가 가져도 쓸모가 없어..." 말하며 맥더런은 일어나 뒤쪽으로 가더니, 잠시 후 사람 키의 절반 높이의 상자를 안고 나왔다. "샤린, 열어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아요!"

"이건..." 샤린이 상자를 열자마자 놀라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와, 너무 귀여워! 이건... 새끼 용인가요?"

"그래, 바로 새끼 용이야. 산맥에서 이 작은 것을 만날 줄은 나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