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17

"그가 불쾌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어느새 종치가 음식 접시를 들고 두 사람 옆에 서 있었다. "내가 아는 건, 왕씨, 추페이는 네가 나를 배신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거 아니겠어? 그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해? 감히 그를 싫어한다고? 내가 벨트로 너를 때려죽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

"어... 음..." 왕샹은 고개를 들어 종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순간 얼굴이 진지해지며 계속 고개를 저었다. "치치, 오해하지 마. 내가 배신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가... 어린 나이에 벌써 허풍을 떨면서 내가 무슨 일이 있으면 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