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55

"좋아!"

"이리 와, 이 방이 네 방이야. 네가 올 거라는 걸 알고 모든 물건을 새로 샀어... 비록 좀 작긴 하지만 지금은 이걸로 참아야 해. 나중에 우리가 돈을 더 벌면 더 큰 방으로 바꿔줄게!" 허페이링은 추페이의 손을 잡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이렇게 웃은 지 얼마나 오래됐는지 하늘만 알 것이다.

"응, 괜찮아. 그냥 잠자는 곳일 뿐이야." 추페이는 가방에서 관음보살 팔찌를 꺼냈다. "엄마, 올 때 뭘 가져와야 할지 몰라서 골동품 시장에서 이걸 그냥 샀어..."

"집에 올 때 뭘 사 오고 그래! 돈 낭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