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93

"그녀는 내 여자친구야."

"푸핫!" 노군관은 그 자리에서 진한 담배 연기를 뿜어냈고, 한참 동안 기침을 했다. 그리고 그는 손가락으로 추페이를 가리키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듯했다. "너... 그녀... 네 여자친구라고?"

그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렁잉도 똑같이 놀란 표정이었다. 게다가, 그녀에게서 다시 희미한 살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놀랄 일이에요?" 추페이는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듯한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나보다 몇 살 많지도 않은데, 내 여자친구가 되는 게 뭐가 문제죠?"

"하지만 너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