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39

"도현."

추페이가 손을 살짝 들어올리자, 하늘에 떠 있던 수많은 비검이 방향을 바꿔 위로 향했다. 그것들은 거대한 검의 흐름을 형성했고, 이 광경은 방금 전보다 더욱 장관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외치는 가운데, 그가 물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

"비... 비검인가요?"

"이것들은 단순한 비검이 아니야. 이것은 청성검파가 설립된 이래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제자들이 남긴 귀중한 유산이지..." 추페이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겠나?"

"청성검파?" 도현은 잠시 멍해졌다가 곧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