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0

그래서, 지금 추페이가 직면한 선택은... 장원을 위해 홍콩 최대 조직폭력단과 맞설 것인가 말 것인가?

할까, 말까?

추페이는 몇 초 고민한 후 결정을 내렸다. 비록 그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의 양심에 떳떳하게 살아야 했다. 지금 장원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 모든 상황이 자신 때문에 벌어진 것이니 나서야 할 이유가 있었다.

"거기 서! 여긴 신의안의 영역이야. 넌 누구지? 여기서 뭐하는 거야?" 추페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담배를 물고 있는 두 명의 건달이 그를 가로막고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여기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