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00

"역시 직설적이네, 오자마자 돈을 달라니!" 류칭은 추페이 옆에 서서 불만스럽게 입을 삐죽였다. "이런 선생님이라니, 갑자기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괜찮아, 내가 있잖아!" 추페이는 류칭의 작은 손을 잡았다. "내가 널 아주 대단하게 가르쳐 줄게!"

"야!" 추페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습'할 줄은 몰랐던 류칭은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하지만 그녀는 손을 빼지 않고, 단지 손가락으로 추페이를 꽉 꼬집었다. "네가 한 말이니까, 나중에 내가 잘 못 배우면 매일 너한테 찾아가 괴롭힐 거야!"

"응응, 언제든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