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17

이 전투는 거의 밤새도록 계속되었고, 결국 전투가 끝났을 때 모든 사람들은 지쳐서 그 자리에 앉아 쉴 수밖에 없었다...

오직 추페이만이 가장 편안했다. 그는 어디선가 썬베드를 구해와서 느긋하게 누워 차를 마시고 있었다. 심지어 앞뒤로 미녀들이 그의 등을 두드리고 다리를 마사지해주고 있었다. 이런 편안하고 호사스러운 모습은 정말 신과 인간 모두를 분노케 했고, 현장의 슈퍼히어로들은 이를 갈며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정작 아무도 그를 탓하거나 비난할 용기가 없었다. 왜냐하면 밤새도록 계속된 이 전투에서 이 '슈퍼 지원자'가 없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