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75

"좋아." 추페이가 일어서며 말했다. "그럼 네 일은 끝난 것으로 하고, 우리 가자!"

"잠깐만요..." 양청이 갑자기 다시 말을 꺼냈다. "이왕 가는 거, 이 술집 일을 정리하고..."

"필요 없어." 추페이가 돌아보며 양청을 한번 쳐다봤다. "내일 누군가를 보내서 이곳을 넘겨받게 할 거야."

"알겠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추페이가 막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려는데, 루링이 재빨리 따라 들어왔다. 그녀는 말도 없이 바로 추페이 위에 앉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왜 그래? 내가 그의 목숨을 살려준 게 마음에 안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