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16

"물론 알아!" 추페이는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말했다. "네가 살기 위한 게 아니라면, 내가 이 옷장들, 이 소파들, 이 더블 침대들을 왜 준비했겠어? 내가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

"예!" 추페이가 동의하는 것을 보고 마기는 즉시 흥분해서 뛰어올랐다. 그리고 곧바로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입었다. "지금 바로 짐을 옮기러 갈게... 아, 그리고 네가 아까 소환한 그 빨간 바보도 좀 써도 될까?"

삼궁마... 바보라고?

추페이도 따라 일어나 앉으며 말했다. "그냥 내가 도와줄게. 지금 기분이 좋으니까 내가 네 짐 옮기는 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