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41

순간 방 안의 여자아이들이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했고, 한참 후에야 누군가 입을 열었다.

"저기... 동린, 너 조링한테 어제 일 얘기 안 했어?"

"..."

"너희도 그녀의 성격 알잖아... 어차피 일은 이미 지나갔으니까 말 안 했어." 동린이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위단은 모두의 표정을 보고 당황스러워했다. "너희들이 나한테 말 안 한 게 있어?"

"별거 아니야..." 멍인은 눈을 들어 추페이를 바라보았다. "네 능력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는 걸 원하지 않겠지? 사실 나도 네 능력에 관심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