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59

"이... 이건 기숙사 아닌가요?"

"맞아요, 여기가 바로 내 기숙사예요."

"하지만 당신이 말했던... 광자 문..." 추페이는 놀라서 닫혀있는 광자 문을 가리켰다.

"이건 내 기숙사라서 이 문에는 감시 시스템이 없어요." 멍인은 눈이 휘둥그레진 추페이를 보며 마침내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내일 내가 떠난 후에 이 기숙사는 당신 것이 될 거예요. 그러니 평소에 샤워실 쪽으로 갈 필요는 없어요..."

"제가 왜 평소에 샤워실에 가야 하죠?"

"..." 멍인은 대답하지 않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다음, 돌 테이블 위에 손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