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6

"그건 대장님이 내가 그와 사귀는 걸 허락했기 때문이지." 동린은 약간 자랑스럽게 가슴을 폈다가 곧 풀이 죽었다.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사실 그는 여전히 대장님의 사람이야. 우리 중 누가 그를 차지하려고 해도 소용없어. 대장님이 한마디만 하면 그는 꼬리를 흔들며 따라갈 거야."

"야야, 지금 나를 개라고 욕하는 거야?"

"맞아, 너를 욕하는 거야! 나쁜 놈, 개자식!" 동린은 몸을 돌려 추페이에게 달려들어 마구 때리고 물었다. 추페이는 당황스러워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녀를 안았다. "알았어, 알았어. 너희들도 이 일에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