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91

"물론 아니야, 완전히 새로운 화샤(華夏)야..." 추쉬안은 몸을 돌려 모두에게 등을 돌렸다. "여기서 우리 모두는 동일한 화족인이야. 그리고 지금 연방 내에서 화족인의 지위가 어떤지 여러분도 다 알고 있을 거야. 연방이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해... 그래서 지금 여러분에게 묻겠어. 나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의향이 있나?"

"새로운 미래?" 모든 사람들이 잠시 멍해졌다.

"여보..." 동린은 부드럽게 추쉬안의 팔을 당기며 그의 귀에 속삭였다. "맹세만 하면 끝나는 거야? 이건 너무 가볍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