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7

"추페이, 어떻게 이 사람이 내 엄마인지 알았어?" 쩡샤오위에는 웃으면서 달려와 추페이의 팔을 잡았다. "엄마가 마침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가려고 했는데, 나랑 같이 내려왔어. 차 타고 가는 길에 엄마도 좀 데려다 줄래? 엄마,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 추페이야, 어때?"

"음, 키도 크고 잘생겼네." 쩡샤오위에의 엄마 저우윈도 약간 놀란 듯 추페이를 위아래로 살펴보더니 입꼬리에 미소를 띄웠다. "예의도 바르네, 좋아 좋아!"

"당연하지, 내가 고른 사람인데 어떻게 별로겠어!" 쩡샤오위에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먼저 조수석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