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0

"소만? 네가 말하는 건..."

"아침에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알아보지 못하는 거야? 너 이 녀석, 그렇게 무정하게... 음, 지금 그녀에게 전화해봐, 그녀의 전화번호는..."

"아, 알았어요, 린 누나, 고마워요. 일이 해결되면 식사 대접할게요."

"너 이 능글이, 내가 네 밥이 필요해? 시간 날 때 자주 와서 린 누나를 먹여주기만 해도 난 만족해!"

"..."

"여보세요? 장만 누나, 저 추페이에요."

"추페이... 아, 아페이구나! 어머,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어?"

"방금 린 누나가 알려줬어요."

"하,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