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2

"좋아 좋아..."

장만은 마침내 진지해졌다. 그녀는 자세를 바로 하고 두 여자의 얼굴을 한 번 더 살펴보았다. "너희 중에 누가 인자이야?"

"저요." 인자이가 약하게 손을 들었다.

"음, 너의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장만은 자료 폴더를 열었고, 추페이는 즉시 거기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았다. 장만도 분명히 그것을 보았고, 그녀는 갑자기 놀라며 사진을 들어 인자이와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아무 말 없이 폴더를 내려놓고 닫은 다음, 미소를 지으며 추페이를 바라보았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원래 우리 추 도련님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