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5

"간단히 말해줘, 이해가 안 돼..."

"지금 내가 주 가문의 분쟁에 개입하여 주샹의 모든 재산을 그의 합법적인 아내인 인자이에게 전권 상속하도록 판결할 수 있다는 뜻이야." 장만은 추페이를 흘겨보았다. 하지만 왜인지 추페이는 그녀의 눈빛에서 유혹적인 의미만 느꼈다.

"그거 정말 좋네요!" 추페이가 일어서며 말했다. "만 누나,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내가 정말 그렇게 판결한다면, 주 가문은 반드시 나와 원수가 될 거고, 심지어 사람을 보내 나를 압박해 판결을 철회하게 할 수도 있어." 장만은 돌아서서 말했다. "그러니까,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