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77

람보르기니의 등장은 이곳 마을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비록 그들 대부분은 현대차와 토요타를 구별하지 못하지만, 람보르기니가 평범한 차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볼 수 있었다. 어쨌든 요즘 농촌 사람들도 TV를 보니까... 심지어 람보르기니가 마량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뒤에는 구경꾼들이 따라다녔다. 만약 평범한 차였다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그래서 모든 소음이 잠잠해지고, 모두가 멍하니 위로 올라가는 차 문을 바라보다가 차에서 내리는 추페이와 천상의 미녀 같은 여자를 보았다.

"저 사람 추페이 아니야? 이봐, 허 노인, 외손자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