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91

"그럼 내 샹자 가업은 누가 이어받게 되는 거지?"

"추 선생님, 내 손녀는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고, 그 부모는 모든 것을 다 받아주었어요. 그 결과 지금은 성격이 대담하고 거침없어서, 홍콩에 돌아오니 아무도 그 성격을 견딜 수 없어요. 심지어 나조차도 그녀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어쨌든 내 친손녀 아닌가요? 정말 때리기도 아깝고, 꾸짖기도 아까워요. 생각해 보니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나이가 더 들면 더 어려워질 텐데, 남자친구도 못 찾을까 봐 걱정이에요..."

"......"

추페이는 코를 만지작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