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32

최동진은 이제야 상황을 깨닫고, 즉시 두 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이어서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추페이는 정말 뻔뻔했다. 그가 시간 정지 능력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사실 김지연의 비명이 끝나기도 전에, 추페이는 이미 시간을 멈추었다. 원래 그는 자신과 김지연에게 수영복을 입혀서 앞으로의 당혹스러운 상황을 피하려고 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일을 마친 후, 그는 갑자기 최동진 앞으로 걸어가 당당하게 그녀의 온몸을 만졌다. 이 행동을 하면서 추페이는 물론 색욕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최동진의 골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