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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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화려한 세상이다. 적어도 처음 홍콩에 온 추렌에게는 정말 그랬다. 모든 것이 신선하고 새로웠다. 다행히 '지역 통'인 샹쯔칭이 있었다. 그녀는 비록 미국에서 자랐지만 매년 홍콩에 돌아왔기 때문에 홍콩에 매우 익숙했다. 어디가 재미있고, 어디가 쇼핑하기 좋은지, 샹쯔칭은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추페이는 완전히 동행자일 뿐이었고, 카드 결제와 짐꾼 역할을 담당했다.

결국 여동생 추렌이 선전에 온 지도 몇 달이 지났고, 처음으로 집에 돌아가는 것이니 당연히 멋지게 보여야 했다. 또한 선물도 좀 사가야 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