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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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11
"일단 들어왔으니, 자신을 인간으로 여기지만 않으면 돼."
소한은 의도적으로 말을 간결하고 잔인하게 했다. 그가 말하지 않으면, 침대 위의 이 아이를 기다리는 것은 점점 더 잔혹하고 어두운 현실뿐일 테니까.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갑자기 뼈속까지 스며드는 불순한 미소를 지으며, 물 한 잔을 따라 구한에게 건넸다. 그가 몇 모금 마시는 것을 지켜보고 다시 그의 컵을 가져다 내려놓은 소한은 손을 뻗어 소년의 부드러운 검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한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말했다.
"네가 노예가 뭐냐고 물었지? 이렇게 하자. 내가 영상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