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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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12
소년은 조심스럽게 현명의 손목을 잡고 살짝 흔들었다. 목소리는 분명히 너무 많이 울어서 쉰 상태였다. "형... 엄마를 풀어주면 안 될까요? 저... 엄마가 형한테 빚진 거, 아줌마한테 빚진 거... 한이가 갚을게요."
구한의 이 말은 망설임이 가득하고 끊어질 듯 이어졌지만, 오직 마지막 네 글자만큼은 현명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단호하게 내뱉었다.
현명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는 동생을 내려다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손목을 살짝 돌려 구한의 손바닥에서 빼낸 후, 옆에 있던 죽 그릇을 들고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