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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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59
감정이 이미 폭발 직전이었던 소년은 어디서 그런 용기와 힘이 났는지도 모른 채, 남자의 팔이 뒤에서 감싸 안으려 할 때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자리에서 세게 물어버렸다. 입 안에 피 맛이 가득 퍼지는 동시에 남자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손을 놓았고, 소년은 그 기세를 타고 온 몸의 힘을 다해 남자를 멀리 밀쳐냈다. 남자는 문가 쪽 바닥에 곧장 넘어졌다.
이 모든 일은 말로는 느리지만 실제로는 빠르게, 발생부터 경과까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모니터실에 앉아 여전히 긴장된 표정으로 모자 상봉의 감동적인 장면을 기대하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