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8

"무슨 일이야?"

나는 깜짝 놀라며 급히 일어섰다.

"강이 형, 앉아 계세요. 제가 가볼게요."

형수가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호랑이 형의 목소리인 것 같았다.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나는 놀라서 더듬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가오젠이 사람들을 데리고 온 것이 보였는데, 최소 십여 명은 되어 보였다.

호랑이 형이 아무리 대단해도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나는 핸드폰을 꺼내 산랑이 형들을 부르려고 했는데, 그때 형수가 뛰어와 나를 잡아끌며 이곳을 떠나려 했다.

"강이 형, 빨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