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4

형과 함께 많은 일을 겪은 단텐은 이제 독립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친웨이가 청씨 그룹을 떠나면서 한 푼도 가져가지 않겠다는 말에 이해할 수 없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런 좋은 일이 있을까?

길가에 앉아 고용주를 기다리다가 하루 종일 일하고 해가 질 때 백여 원의 품삯을 받는 일용직 노동자들도 있는데.

그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형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서서 문제를 일으키는 나쁜 놈들을 잡아내고 그룹의 경영을 정상화시켰다. 게다가 자신의 것이었던, 엄청난 부를 담고 있는 처방전을 내놓아 거의 무상으로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