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6

닝판을 바라보는 시선에 모든 사람들이 링요우주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링요우주의 신분을 생각하자 그들은 고개를 저었다.

링요우주는 쿤룬부 청룡조 부조장이라는 존재다. 그들 중 시장인 무룽터오조차도 링요우주에 비하면 작은 인물에 불과하다. 그녀가 어떻게 이런 사소한 일에 개입하려 할까?

그러나 이어지는 링요우주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닝판을 바라보는 눈빛이 순간적으로 깊어졌다.

"내가 어떻게 도와주길 원해?" 링요우주가 닝판을 흘겨보며 말했다.

"당신들의 능력이라면 탕젠중의 탐욕과 불법 행위를 쉽게 밝혀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