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

닝판의 생각을 알아챈 듯, 여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그를 무시한다고 말하지 마. 그가 무상경 절정의 경지에 있다 해도 내 방어를 뚫을 수는 없어."

닝판은 이 말을 듣고도 반박하지 않았다. 그는 눈앞의 이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다. 쿤룬부의 청룡조 부조장으로서, 그녀가 허명만 가진 사람일리가 있겠는가?

링유주의 수련 경지는 무상경 절정에 도달했으며, 그 강함은 거의 혼상경을 돌파할 수 있는 최상급 존재였다. 공청쿤과 비교하면 둘은 하늘과 땅 차이였고, 공청쿤은 링유주에게 전혀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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