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

하지만 이번에 닝판은 이 옷을 입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이런 구속적인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이런 옷을 입으면 항상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옷걸이를 대충 훑어본 후, 닝판은 옷장에서 캐주얼한 옷 한 벌을 꺼냈다. 이 캐주얼 옷은 그가 나중에 산 것으로, 그 정장 외에 가장 비싼 옷이었다. 이 옷을 입으면 충분히 격식 있어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닝판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그 옷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마침 정원 의자에 앉아 있는 링요우주를 보았다.

"옷 갈아입었어, 가자!"

닝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