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0

비록 충격적이었지만, 닝판은 당황하지 않았다. 확실히 야마타노오로치였지만, 무사가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비록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완전히 발휘하지는 못했다. 닝판이 상대하기에는 꽤 간단했다.

무사를 향해 가던 얼음의 힘이 빠르게 방향을 바꿔 하늘에 있는 야마타노오로치를 향해 무시무시한 위력을 담아 날아갔다.

하늘의 야마타노오로치는 이 얼음의 위험함을 감지한 듯, 여덟 개의 거대한 머리를 벌리고 몰려오는 얼음을 향해 포효했다. 그리고는 몸을 휘둘러 얼음을 향해 돌진했다. 공중에서 용이 꼬리를 흔드는 자세로 얼음의 힘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