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0

현재 성적을 보면서, 청사는 옆에 있는 곽택력을 놀리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곽 노적, 방금 전까지만 해도 1등을 하겠다고 장담했잖아? 어때, 지금 보니 너희 팀은 이미 힘이 빠진 것 같은데."

곽택력은 이 말을 듣고도 전혀 화를 내는 기색 없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황하지 마.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야. 방금은 그저 몸을 풀었을 뿐이지."

"그래? 그럼 기대하고 있겠어." 청사는 경멸하듯 콧방귀를 뀌었지만, 골자방 쪽에서 아직 출전하지 않은 젊은이에게 시선이 머물 때는 눈빛이 다소 무거워졌다.

"곽 형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