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2

자오톈밍은 태연하게 말했다. "안심하고 출장 다녀와. 집은 자오톈밍이 잘 돌볼 거야."

"그럼 감사합니다, 아버지." 강쯔가 이어서 말했다. "이번에 나가면 제 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알아볼게요. 아버지, 어머니가 이렇게 오랫동안 떠나 있는데, 살아계신지 돌아가셨는지도 모르잖아요. 아버지는 아직 젊으니까, 다시 한 번 누군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강쯔가 갑자기 이런 화제를 꺼낸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오톈밍의 마음이 갑자기 무거워졌다.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그녀가 돌아오고 싶었다면 진작에 돌아왔을 거야. 나도 그녀의 행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