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1

팡따통은 물론 이 말을 들었지만, 모른 척하며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갔다.

자오창판과 위안타이원 등은 정치우쥐의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정치우쥐가 몇 마디 말만 했지만, 자오창판 등은 그 말에서 옌두허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임을 알아차렸다.

펑성이 옌두허를 이렇게 오랫동안 장악해왔는데, 이번에는 라오쉬와 정치우쥐의 연합 공격으로 무너질 것 같았다.

이것을 생각하며, 자오창판과 장루송, 위안타이원, 정자이리 이 네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에는 드디어 올바른 편에 선 것 같았다.

정치우쥐와 팡따통이 ...